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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엔데믹 수혜주 부각-NH
2022-04-20 08:27:04 2022-04-20 08:27:04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온라인 시장 확대와 해외 가맹점 유입으로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심의섭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차량 구매, O2O(online to offline) 사업 등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등장에 따른 시장 확대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며 "작년 런칭한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해외 가맹점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 해외 가맹점향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42.7% 증가가 전망된다. 결제 비중 또한 2021년 11.9%에서 2022년 14.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심 연구원은 내다봤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거래액 증가도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등 OTA(온라인여행에이전시) 가맹점 거래액 회복과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성장에 따른 거래액 성장도 전망된다"고 했다. 벤츠 및 BMW 인증 중고차 사업 PG사업자로 선정된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O2O 사업 부문의 고성장도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54억원, 526억원으로 추정하고 전년 대비 18.8%, 2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신용카드사와 PG사 사이의 수수료율 갈등은 단기적 이슈라는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단기손익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블록체인 등과 관련해 기술적 협의 및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나, 법률·제도적 측면에서 기반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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