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 다음달 2일 파업 보류…"국회 간담회 준비"
2022-04-28 21:02:48 2022-04-28 21:02:4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중견 게임사 웹젠 노조가 오는 5월2일 예정했던 파업을 잠정 보류했다.
 
28일 노영호 웹젠 노조 지회장은 "문화체육관광위훤회 이상헌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 공동 주최로 간담회 준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웹젠 지회는 간담회 제안 검토를 위해 5월2일 쟁의 행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웹젠 노조 노영호 지회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웹젠 본사 앞에서 ‘김태영 대표이사 대화 촉구 및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웹젠의 파업 추진은 게임업계 최초다. (사진=이선율 기자)
 
웹젠 사측은 현재까지 노조와 대화에 나서지 않은 상태다. 국회는 웹젠노조와 사측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중재 차원에서 간담회 준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웹젠노조는 파업이 예정됐던 5월2일에 간담회 시작을 위한 비공개 회의에 나선다. 
 
앞서 지난 11일 웹젠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조합원 92.8% 투표율 및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웹젠 노조와 사측의 갈등의 이유는 연봉 인상 폭에 대한 의견차다. 
 
지난해 1월 노조는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시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 3월 15일 평균 16% 인상과 일시금 200만원으로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과 평가 B등급 이상 직원만 200만원 지급을 제시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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