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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서울재즈페스티벌’…핑크스웨츠 첫 내한
2022-04-20 18:40:57 2022-04-20 18:40: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3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20일 주최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서재페)이 오는 5월 27~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의 단일 무대에서 열린다.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팬데믹 이후 해외와 국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국내 페스티벌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첫 내한 공연을 서재페 무대에서 연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과 영국의 솔 신스팝 듀오 '혼네(HONNE)'도 이름을 올렸다.
 
18세에 빌보드 재즈 차트 사상 최연소 1위를 차지한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피터 신코티(Peter Cincotti)와 스티비 원더가 사랑하는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재즈 트리오 문차일드(Moonchild)도 첫 내한한다.
 
재즈 명가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모던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José James)는 재즈 거장 빌 위더스(Bill Withers)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헌정 앨범 '린 온 미(Lean On Me)' 수록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국내 뮤지션들도 쟁쟁하다. 국내 힙합 대표주자 '에픽하이'와 장르 벽을 뛰어넘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국민 남매 듀오 악뮤(AKMU),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서재페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 고상지가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와 함께 재즈와 탱고를 넘나드는 무대를 꾸린다.
 
펑키 사운드의 시티팝 선두 주자 프렙(prep), '고막 힐러'라 불리는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세련된 멜로디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이담(Etham)도 출연한다.
 
26일과 27일 인터파크와 위메프를 통해 선예매와 일반예매로 나뉘어 티켓이 판매된다.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라인업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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