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사회공헌 활동 분주
공헌활동 통한 브랜딩 효과도 노려
2022-04-17 12:00:00 2022-04-17 12: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저축은행들이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과 스포츠 후원금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분주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AI 페퍼스' 배구단 연고지인 호남 지역 대학 재학생 125명에게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총 2억7500만원이다. 
 
당초 페퍼저축은행은 100명에게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지원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공감해 추가로 25명을 선발해 25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장학금이 AI 페퍼스 배구단 연고지역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페퍼저축은행과 AI 페퍼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JT저축은행은 이달 12일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장애인 체육 선수단 중 임직원이 선정한 4인에게 훈련 격려금을 전달했다. 4인은 신의현 선수(노르딕스키), 백혜진 선수(휠체어컬링), 최혁준 선수(파라아이스하키), 박수혁 선수(스노보드)로 격려금은 총 200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개최한 'KLPGA 골프구단 챔피언십'에서 기부 이벤트인 '희망저축 버디'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부금이 총 1000만원 적립돼 사회복지단체인 여수 삼혜원에 전달됐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달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럭비 꿈나무에게 작학금을 지원했다. 작학금은 작년 9월 '1회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 매치'를 통해 마련했다. △양정고 △배재고 △서울대사대부고 △부천북고 △인천기계공업고 △천안오성고 △경산고 △NLCS제주 등 럭비부를 운영 중인 고등학교에 전액 전달됐다.
 
저축은행들은 커진 수익 규모 만큼이나 사회적 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9654억원으로 전년보다 40.4%(5657억원) 늘었다. 총 대출은 100조5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2조9천억원(29.5%) 증가한 데다 첫 100조원대 잔액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영업구역 제한에 따라 지역을 기반한 영업을 하는 저축은행이 많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광고 제한 등에 따라 공헌 활동을 통한 이름 알리기 전략도 숨어있다"고 귀띔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AI 페퍼스 배구단 연고지인 호남지역 대학 재학생 125명에게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장학금'으로 2억7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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