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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어닝 서프+하반기 임상 모멘텀 기대…목표가↑-대신
2022-04-14 08:28:56 2022-04-14 08:28:5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주요 임상 발표 모멘텀이 있다고 주목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053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9%, 2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별도 매출액은 2259억원으로 전망하며 식약처의 로사르탄 회수 지침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아모잘탄 패밀리 등 순환기 제춤 처방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회사 북경한미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8%, 20.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진해거담제 이탄징, 이안핑 등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1302억원에서 1386억원으로 조정하며 목표가도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주요 임상 결과 발표 및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도 기대 요인이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머크에 라이선스아웃된 듀얼 아고니스트(Dual agonois)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임상 2상 결과 발표가 있다"며 "긍정적 결과 발표 시 임상 2b/3상 진입 가속화 및 관련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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