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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사상 최고가 행진 '이랜텍', 증권가 호평 이어져
2022-04-13 09:13:11 2022-04-13 09:13:11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이랜텍(054210)이 사상 최고가를 고쳐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이랜텍은 전날 대비 2.51%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2만55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랜텍은 올해 들어서만 60% 넘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이랜텍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호평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700원에서 3만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대폰용 케이스의 방수·방진 적용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전자담배 기기 판매호조, 해외 법인 흑자 전환에 따른 전사 이익률 상승에 기인한다"며 "이랜텍의 실적은 1분기가 가장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도 호실적이 점쳐진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536억원과 2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8.0%와 1만161.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은 1조2161억원,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는 다시 한번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수준의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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