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봄나들이 시즌이 겹치면서 야외활동이 늘자 카드사들이 다양한 봄 맞이 프로모션을 내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5월1일까지 신한카드를 소지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자유이용권)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4만6000원인 서울랜드 종일권을 본인은 1만7900원, 동반 1인은 1만9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결제 시에만 적용되며 카드 이용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서울랜드 입장권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5월1일까지로, 대상은 최근 3개월간 자사 신용카드로 일시불 및 할부 결제 금액이 90만원 이상 고객이다. 현장 매표소에서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 모두에게 종일권, 야간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카드 전 회원은 5월5일 어린이날에 오픈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입장권 구입 시(온라인) 평일 20%, 주말 10%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카드부문 독점 마케팅 파트너로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속 있는 카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 부산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삼성카드는 '롯데월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롯데카드 부산에서도 동일한 카드 혜택을 제공해 종합이용권 결제 시 2인까지 50%, 연간 이용권 결제 시 20% 현장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오는 5월까지 롯데카드 개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전월실적 관계없이 본인과 동반 1인 모두에게 종합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봄을 맞이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도서 출간을 기념해 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13일부터 7일간 'My Good Old Classical Records' 전시한다. 지하에 위치한 공연장 '언더스테이지'에서는 23일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 24일 시티팝 밴드 '도시', 29일부터 3일간 밴드 '글렌체크' 공연이 이어진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기대감에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카드 사용도 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카드 전체 승인 금액은 7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늘었다. 항공·철도·버스 등 운수업 승인액이 17.3%, 숙박·음식점업 승인액이 2.5% 오르는 등 억눌렸던 소비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그동안 눌려왔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에 따라 모객을 위한 이벤트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카드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못 했던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마케팅 비용과 제휴사 수수료 비용 등도 다시 늘겠지만, 고객을 모을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리오프닝을 분위기에 맞춰 그간 멈췄던 놀이공원 등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가운데, 벚꽃이 만발한 과천 서울랜드에서 입장객들이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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