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생생이슈) 증권주, 1800선 돌파로 상승랠리 시동 거나?
2010-09-10 16:40:13 2010-09-10 16:40:13
앵커 : 오늘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기자 : 오늘 코스피지수가 2년3개월 만에 18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이렇게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오늘 증권업종의 등락률은 3.15%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종목별로는 대우증권이 어제보다 3.22%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양종금증권은 4.1%, 미래에셋증권은 3.36%가 각각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저항선이 뚫린 만큼, 단기적으로는 증권주가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반면에 보험업종 지수는 0.92%가 떨어지면서 상승장에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보험주가 강세장에서 소외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증권가에선 1900선 돌파 가능성에 대해 어떤 의견들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 증권업계는 1900선 돌파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피 1800선 돌파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1800대 중반에서 실질적인 저항을 넘어야만 1900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이후부터 박스권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이 1830선에 머물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지점을 웃돈다면 코스피지수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1820선에서 1830선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반면에 1900선까지 무리없이 순항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상승 속도의 조절은 있을 수 있지만, 1920선까지는 탄력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앵커 : 앞으로도 지수가 상승랠리를 펼친다면, 증권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 코스피 1800선 돌파로 인해서 증권주가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리고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증권사 채권평가이익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증권주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우선 증권주는 PBR 기준으로 2005년 이래 가장 저평가가 됐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2007년 고점 대비 42% 수준에 불과해서 벨류에이션상 부담이 전혀 없는 상태구요, PER 기준으로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주당 이익의 증가속도가 연평균 10% 이상을 고려하면, 현재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벨류에이션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내년 코스피지수 평균이 현재 보다 10% 넘게 상승한다면, 증권사의 세전이익은 올해 보다 27%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부문별로는 브로커리지 수익이 현재보다 11% 증가하고, 이자 수익 역시 13%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앵커 : 반면에 오늘 모건스탠리는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던데요,
 
기자 : 오늘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돌파했지만, 모건스탠리는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오늘 보고서를 통해서 "주식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고, 펀드자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이익을 전망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던데요,
 
최근 뜨고 있는 랩어카운트에 대해서도 단기간내 성과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는데요,
 
이를 근거로 국내 증권사별 내년 이익 전망치를 3%에서 최대 32%씩 하향 조정했구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조정했더라구요,
 
우선 삼성증권은 6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구요, 대우증권은 2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6만5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1만7000원에서 1만60000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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