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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업, 부동산 공급확대 정책 모멘텀에 주목…'매수'-하나
2022-03-30 08:38:25 2022-03-30 08:38:2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금강공업(014280)에 대해 부동산 착공 빅사이클에 따른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2021년 건설 선행 및 동행 지표인 건축 인허가와 착공 면적의 본격적인 증가세가 시작됨에 따라 판넬의 임대 가동률 및 임대 단가가 과거 빅사이클 시기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폭발적인 물량과 임대 마진의 성장이 예상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판넬 부문은 올해 매출액 2832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9.3%, 241.4% 증가할 것"이라며 "유례없는 쇼티지(물량 부족)에 따른 호황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수주 잔고는 작년 말 전년 대비 81.6% 증가한 676억원을 기록해 호황기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해는 정부의 민간주도 주택공급물량 확대 정책에 따라 2016~2017년 사이클 수준인 7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판넬의 임대 가동률은 작년 초부터 매월 2% 이상 증가해 작년 초 60% 수준에서 올해 초 80% 수준까지 성장해 생산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까지 왔다"며 "임대 단가 인상도 과점 시장 내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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