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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올해 '잭팟' 터뜨릴 기업 다수…'매수'-하나
2022-03-07 08:37:01 2022-03-07 08:37:0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에 대해 올해 조단위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투자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주가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IPO 예정 기업이 국내외 총 7개 이상 예정돼있다"며 "이에 따라 초기 투자했던 기업들의 가치 상승에 따른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상장 예정인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4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300억원부터 6500억원 밸류까지 4번에 걸쳐 초기 진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수년 전부터 투자해온 유망 기업들의 투자회수 시점이 도래하고 있어, 올해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잭팟을 터뜨릴 수 있는 기업들이 다수 포진돼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전자책 1위 기업 '리디'의 경우 시리즈 A 단독으로 100억원 밸류에 투자가 이뤄졌으며, 현재 1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수읙 약 100배에 달한다"며 "고유계정으로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지분 처분이익 전부 이익으로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리즈 A, B, C 단계에서 투자를 진행한 '오늘의 집'은 2018년 200억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가 최근 2조원 이상을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수익이 100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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