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7일 경기도 일대를 돌며 막판 선거 공세를 이어간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단 이틀 남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에 화력을 쏟아 붓는다. 승부처를 수도권이라고 판단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구리역 광장에서 '조선왕조 500년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구리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거리 유세에 나선다. 오전 11시에는 하남시로 이동해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경기도 서부로 이동한다. 오후 1시30분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 호소에 나선다. 또 2시30분에는 시흥 삼미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후 안산시로 이동해 3시30분 안산문화광장 앞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4시50분 화성 동탄센트럴파크로 이동해 '젊은 화성,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라는 주제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선다. 안 대표는 화성에서도 공동유세를 통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윤 후보는 오후 5시40분 오산시 오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을 찾아 지역 발전을 내건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일정은 오후 7시 평택에서 마무리된다. 윤 후보는 평택역 광장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약속하는 등 지역 관련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 주력할 계획이다. 20대 대선이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와중에도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낮았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33.65%로 전국 최하위였고, 인천도 34.09%에 그쳤다. 서울은 37.23%로 전국 최종투표율인 36.93%을 간신히 웃돌았다.
일반적으로 이미 투표할 후보를 확실히 정했거나 정치 성향이 뚜렷한 유권자들이 주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수도권 지역에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때문에 윤 후보는 전국 인구 과반이 몰린 곳이자, 부동층이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막판 선거전략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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