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거래소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미니금선물시장이 오는 13일 예정대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심재승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8일 "오는 13일 미니금선물시장의 개설을 앞두고 시스템 개발과 모의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장 개설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부터 미니금선물시장 참여 가능한 34개 회원사 중 25개사가 참여해 주문전달에서 청산·결제까지의 과정을 점검했다. 모의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9개 회원사는 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달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BS투자증권, 삼성선물, 우리선물, NH투자선물 등 6개 회원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미니금선물 시장 도입을 통해 해외시장 금선물에 대한 거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 상무는 "국내투자자의 해외 금선물 거래는 지난해 18만계약에 이를 정도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가 미니금선물 시장으로 진입하면 하루 평균 1만2000계약 정도의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시장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 미니금선물을 통해 해외 금선물 이용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미니금선물 시장의 성공 여부가 국내 상품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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