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비중 급증
지난해 전체 거래 가운데 5%·2500여건 10억원 이상 거래
2022-02-22 09:09:19 2022-02-22 09:09:19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경기도 내 국민주택 규모에서 10억원 이상 매매가격을 기록하는 단지가 크게 늘어나며 거래 비중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전용면적 84㎡ 실거래량은 총 4만6587건으로 이 중 약 5.39%인 2509건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5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남시 462건 △수원시 313건 △용인시 305건 △화성시 255건 △안양시 133건 △고양시 106건 △의왕시 77건 △과천시 62건 △남양주시 57건 △군포시 21건 △구리시 12건 △부천시 11건 △시흥시 3건 △안산시 2건 △김포시 1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10억원대 거래가 성사된 아파트는 2020년 총 10개 지역, 1725건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17개 지역으로 늘었고 물량도 1.5배가량 증가했다.
 
서울의 집값 및 전셋값이 크게 치솟으며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인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으로 유입되면서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권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교통망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들의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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