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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김소연 극적 생존, 파이널 6명 확정
2022-02-22 08:52:42 2022-02-22 08:52: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싱어게인2’ Top6는 김소연, 윤성, 신유미, 김기태, 박현규, 이주혁이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시즌2(이하싱어게인2’) 11회는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9.8%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4.1%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도 1위를 이어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셋째 주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파이널에 가는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10회에서가정식 로커’ 17호 윤성, ‘보컬 타짜’ 37호 박현규가 Top6에 먼저 오른 가운데, ‘쎈언니’ 34호 나겸과음색 깡패’ 73호 이주혁, ‘허스키 보이스’ 33호 김기태와 ‘7080 감성’ 64호 서기, ‘파란 마녀’ 31호 신유미와독보적 음색’ 7호 김소연이 뜨겁게 맞붙었다.
 
이주혁은 시그니처인 음색이 아닌 새로운 무기인 절절한 감정선을 꺼내 들었다. 감정 표현에 집중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놨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선희의라일락이 질 때를 불렀다. 원곡자 이선희는이렇게 칼을 갈고 있는지 몰랐다. 이런 감정을 줄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면서 흠뻑 빠져들게 하는 무대를 칭찬했다.
 
이에 맞선 나겸은 그동안의 무대와 달리 대중적인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이소라의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했다. 그는 유희열로부터낯선 스타일의 음악이 가수 나겸의 본질이라는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이주혁이 7어게인을 받으며 1어게인의 나겸을 꺾고 파이널에 직행했다. 이주혁은우승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장의 수를 모두 꺼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서로가 피하고 싶었던 김기태와 서기는 빅매치를 벌였다. 김기태는 고 김광석의그날들을 전매특허 절절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진실의 턱이 열린 이해리는지금까지 무대 중에 가장 몰입하셨고 저도 같이 빠져서 눈물이 왈칵 날 것 같았다. 최고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기는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진심으로 전람회의를 선곡했다. 노래를 끝마친 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 서기에게 유희열은 어린 나이에도 침착하게 감정을 추스른 점을 높이 사며뮤지션의 탄생이라고 칭찬했다.
 
최강 맞대결 끝에 김기태가 7어게인으로 Top6에 이름을 올렸고, 1어게인의 서기는 패자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기태는내일이면 오늘의 일이 꿈일 것 같다. 저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미는 샌드페블즈의나 어떡해를 무대에 대한 절실함으로 재해석했다. 프로듀서이자 최고의 보컬리스트, 최고의 퍼포머라는 유희열의 칭찬과급이 다르다. 나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최고의 무대였다라는 이선희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에 신유미는방송 후 편곡이 좋지 않다는 댓글이 많았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편곡이 뭘까 고민을 했고, 시청자분들께서 제가 조금 더 잘하게 만들어주셨다고 감명 깊은 소감을 남겼다.
 
추가 합격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며 우여곡절 끝에 Top10이 된 김소연. 그는 이은하의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자신의 색깔로 확실히 표현해김소연다운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강한 경쟁자와 맞붙으며 고난의 길을 걸어온 김소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는 김이나의 따뜻한 위로에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랐는데 감사하다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신유미가 5어게인으로 3어게인의 김소연을 제치고 Top6에 직행했다. 또 다시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된 김소연은 울랄라세션, 나겸, 배인혁, 서기와 Top6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간절함으로 가득 채운 패자부활전 끝에 김소연이 Top6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심사위원님들이 해주신 좋은 말씀들이 용기가 됐고 저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파이널에 진출한 Top6는 김소연, 윤성, 신유미, 김기태, 박현규, 이주혁이었다.
 
Top10을 끝으로싱어게인2’를 마치게 된 울랄라세션은울랄라세션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저는 낯선 뮤지션일텐데싱어게인2’는 이해를 받은 공간이었다. 계속 이렇게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할 것이라는 나겸과비주류 음악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의 신기한 목소리를 좋아해 주셨다.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라는 배인혁의 소감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서기는부족했을텐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값진 경험이라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싱어게인2.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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