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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올어게인도 탈락 후보, 역대급 경연 ‘시청률 7.9%’
2022-02-08 09:38:43 2022-02-08 09:38: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싱어게인2’가 올어게인도 탈락 후보가 되는 역대급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시즌2(이하싱어게인2’) 9회는 유료 가구 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다. 2049 타깃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4.2%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넷째 주 화제성 조사에서 8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의 위엄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번호로 불리는 마지막 무대인 4라운드 Top10 결정전이 이어졌다. Top10부터는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고 꿈의 무대인 전국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진만으로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죽음의 조는 경악 그 자체였다. ‘독보적 음색’ 7, ‘오디션 최강자’ 22, ‘파란 마녀’ 31, ‘쎈언니’ 34호 중 단 2팀만이 Top10에 직행할 수 있었다. 22호는 박진영의피버(FEVER)’를 특유의 흥이 폭발하는 퍼포먼스를 쏟아냈다. 이들은 가창력과 퍼포먼스 듀얼이 되는 대체 불가 정체성을 이어가라는 극찬 속에 올어게인을 받았다.
 
34호는 유명 가수가 되고 싶다는 무명의 마음을 담아 진주의난 괜찮아를 선곡해 독창적인 색깔을 입혔다. 흡인력 있고 압도적인 무대를 탄생시켰다는 호평과 함께 또 다시 올어게인이 나왔다.
 
3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경쟁자들의 막강한 무대를 이어받게 된 7호는 어린 나이가 무색한 강한 내공으로 덤덤하게 무대에 올랐다. () 유재하의가리워진 길을 모던 록으로 소화한 7호는 뛰어난 곡 표현력과 해석에 대한 극찬에도 대진 불운 속에 6어게인을 받으며 탈락 후보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하고 싶었던 음악을 했지만, 설득력 있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고민이 있었다는 31호는부담을 떨치고 평소에 공연하던 모습대로 편안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장희의그건 너를 선택했다. 31호는 건반 웨이브 퍼포먼스까지 깜짝 펼치며 시선과 귓가 모두를 빼앗는 무대를 만들었다. 유희열과 이선희의 극찬 속 또 한 번의 올어게인이 펼쳐졌다.
 
공동 1위 올어게인이 무려 세 팀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회의 끝에 22호와 31호가 Top10에 직행했다. 올어게인을 받은 34호와 6어게인의 7호가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또 다른 조에선넓은 스펙트럼’ 11, ‘보컬 타짜’ 37, ‘감미로운 음색’ 60, ‘음색 깡패’ 73호가 맞붙었다. 37호는 이문세의그녀의 웃음소리뿐으로 몰입도 높은 감성을 선사했다. 그는 7어게인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73호는 마음고생으로 7kg이 빠진 채 무대에 올라 고() 황치훈의추억 속의 그대를 장기인 독보적인 음색을 살려 소화했다. 11호는 이문세의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 일렉 기타 퍼포먼스를 더했다.
 
경연 결과 73호와 11호 모두 5어게인을 받으며 동률이 됐다. 심사위원들의 추가 투표와 팽팽한 회의 끝에 73호가 Top10에 올라갔고 11호는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60호는 에프엑스의포월즈를 몽환적인 PB R&B로 소화해 3어게인을 받아, 패자부활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페스티벌 최강자’ 63, ‘가정식 로커’ 17, ‘허스키 보이스’ 33, ‘7080 감성’ 64호에 이어 이날보컬 타짜’ 37, ‘음색 깡패’ 73, ‘오디션 최강자’ 22, ‘파란 마녀’ 31호 등 총 8팀이 먼저 Top10에 입성했다.
 
Top10의 남은 단 두 자리를 두고오빠야’ 4, ‘독보적 음색’ 7, ‘넓은 스펙트럼’ 11, ‘쎈언니’ 34, ‘깨끗한 미성’ 40, ‘감미로운 음색’ 60, ‘끼가 충만한’ 70, ‘트렌디한 보컬’ 71호 등 쟁쟁한 8팀이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Top10의 얼굴이 모두 베일을 벗는싱어게인2’ 10회는 오는 1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싱어게인2 이승기,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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