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망 엇갈렸다…전문가 "상승" vs 중개사 "하락"
전문가 64% "상승" vs 중개사 63% "하락"…전셋값 전망은 "상승" 일치
2022-02-21 15:10:28 2022-02-21 15:10:28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부동산 전문가와 중개사들의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전문가 10명 중 6명은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측한 반면 중개사들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달 5~11일 건설·학계·금융 등 부동산 전문가 161명과 공인중개사 527명, KB 프라이빗뱅커(PB) 50명 등 총 7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 64%는 상승을 전망했으나 중개업소 63%는 하락을 전망했다.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의견도 갈렸다. 수도권 집값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74%에 달했고 33%가 상승률이 '3% 이내'로 전망했다. 반면 수도권 중개사의 54%와 비수도권 중개사의 53%는 집값이 떨어진다고 예상했으며 하락폭을 '3% 이내로' 예상한 중개사가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다.
 
전세 가격은 전문가와 중개사 모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법 이후 전세물량 감소와 입주물량 부족,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 등을 전세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투자가 유망한 부동산 1순위로 전문가와 중개업소는 신규 분양아파트를 꼽았으나 고자산가를 관리하는 PB들은 꼬마빌딩을 선택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올해 주택시장은 전문가와 현장과의 엇갈리는 전망이 보여 주듯 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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