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銀 건전성 우려 재부각..↓
WSJ "유럽銀, 부실국채 보유액 축소"
英증시, 8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2010-09-08 08:20: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가 뜻밖의 내부 악재로 일제 하락 마감했다. 유럽 은행 간 건전성 심사, 즉 스트레스테스트 과정에서 몇몇 은행들이 국채 리스크를 조작해 신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지수가 약세로 돌아섰다.
 
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58%(31.37포인트) 하락한 5407.82에 장을 마감해 8거래일만에 상승분을 내줬다. 독일 DAX30지수도 0.6%(37.15포인트) 내린 6117.89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1.11%(40.92포인트) 다소 큰 폭 떨어진
3643.81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6일(현지시간) 7월에 실시됐던 유럽의 91개 은행들에 대한 자산건전성 평가에서 일부 은행들이 부실 위험성이 있는 국채 보유액을 실제보다 낮춰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다시금 불거진 유럽 경기둔화 우려는 은행주 전반의 약세를 초래했다. 영국 바클레이즈가 2.7% 내렸고 프랑스 BNP파리바는 4% 급락했으며 소시에떼 제네럴도 3.9% 역시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 발표된 7월 공장주문도 투심을 악화시켰다.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2.2% 축소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는 소식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공장주문 감소는 유로존의 재정난 탓에 수요가 감소한 데다 최근 인플레 우려까지 겹친 것에 기인했다.
 
호주에선 광산세 도입이 가시권에 들면서 원자재 관련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영국 BHP빌리턴이 1.43% 내렸고 리오틴토도 1.78% 하락 마감했다.
 
한편 영국 HSBC는 스티브 그린 대표가 영국의 통상장관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0.06% 강보합을 기록하며 은행주 중 나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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