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전국 민영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지난달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북서울자이폴라리스'와 '래미안포레스티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가 2017~2021년까지 민영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들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2020년 5263가구에서 지난해 324가구로 줄었다.
재건축·재개발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편리한 주거 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조합원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 경쟁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7~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 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5곳, 11만8077가구다. 시도별로 1000가구 이상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는 △경기 16곳, 3만4013가구 △서울 11곳, 3만1110가구 △부산 6곳, 1만4084가구 △인천 6곳, 9198가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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