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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안양 수주전 지속…"사업 지장 없다"
안양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설명회 참여
"즉각적으로 영업정지 발생하지 않을 것"
2022-01-23 16:56:12 2022-01-24 14:05:29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최근 1년새 광주에서 두 건의 붕괴사고가 발생, 처벌수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1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에서 현대산업개발 측 발표자는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즉각적으로 영업정지가 발생해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 발표자는 또 다른 A건설사 사례를 언급하며 "사고는 수년 전에 발생했지만, 행정 조치가 이뤄지려면 사건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공사 현장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지난해 3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그는 정부가 HDC현대산업개발에 건설업 1년 정지 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라는 한 인터넷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국토교통부 해명자료가 나온 것도 언급했다.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6만255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130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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