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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2주 연속 수요 예능 1위…이현이 역습골 최고의 1분
2022-01-20 08:43:43 2022-01-20 08:43: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시즌2 리그전 강팀으로 부상한 ‘FC구척장신과 리그전 1승에 도전하는 ‘FC 아나콘다의 경기가 그려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2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8.9%,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1% 2049 수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다. 특히 ‘FC 구척장신이현이의 단 한 번의 슈팅에 이은 역습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
 
FC 원더우먼과의 이전 경기에서 6:3으로 대승을 거둔 ‘FC 구척장신은 상대적 약체로 꼽히는 ‘FC 아나콘다와의 경기에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에 매진했다. ‘FC 구척장신의 이현이는저희는 너무 져본 경험이 많은 팀이어서 항상 질 수도 있다는 건 염두에 두고 있다오늘도 똑같이 어젯밤에 잠도 못 자고 지금도 계속 입덧하는 기분이다 ‘FC 아나콘다와의 맞대결에 부담을 드러냈다.
 
‘FC 아나콘다또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특훈을 펼치며 준비를 마쳤다. ‘FC 아나콘다의 현영민 감독은상대와 저희의 현재 전력이 냉정하게 서로 맞불을 놓을 상황은 아니다. 2002년 월드컵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전술적 변화를 예고했다.
 
전반전 시작부터 ‘FC 아나콘다의 기세는 맹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주시은은 골문까지 과감한 돌파를 보여줬다. 신아영과 최은경이 탄탄한 맨투맨 수비를 하며 ‘FC 구척장신의 패스길을 막았다. ‘FC 아나콘다의 윤태진 또한 송곳 같은 킥인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지만 아이린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며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팽팽했던 흐름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FC 구척장신에게 넘어갔다. 중원에서 사이드로 흐른 공을 이현이가 스틸했고, 침착하게 골문을 보고 때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5%최고의 1을 차지했다.
 
1: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한 ‘FC 구척장신우리는 구척정신이다. 정신력으로는 우릴 이길 팀이 없다라며 정신력을 무장했고, ‘FC 아나콘다는 과감한 슈팅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짐했다. 훈련 중 눈에 부상을 입었던 박은영 또한 태극 마스크를 착용해 출격을 준비하며, 2002년 월드컵 김태영 선수의 투혼을 그대로 재연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FC 아나콘다의 박은영은 장점인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FC 구척장신은 피지컬 좋은 최은경을 견제하기 위해 차서린을 투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FC 구척장신의 골키퍼 아이린이었다. 아이린이 강하게 찬 골킥이 바운드 되며 오정연의 키를 넘겼고, 오정연이 다급하게 공을 처리했으나 이미 골 라인을 넘어간 후였다. 아이린은 골 넣는 골키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계속되는 ‘FC 아나콘다의 공격에도 침착하게 수비한 ‘FC 구척장신은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김진경은 골문을 노리고 강하게 슈팅했고, 힘이 가득 실린 공은 오정연의 선방을 뚫고 골로 연결되었다.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자 ‘FC 구척장신은 더욱 맹공을 펼쳤다. 차수민의 킥인을 받은 김진경이 이현이에게 패스했고, 이현이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어 환상적인 티키타카 골을 보여줬다. ‘FC 아나콘다는 전원 총공격에 나서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FC 구척장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4:0으로 ‘FC 구척장신이 승리를 거뒀다.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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