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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적자금 2.3조 지원 · 8100억 회수
2010-09-03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 7월 공적자금은 2조3000억원 남짓 신규 지원한 반면, 회수금액은 8100억원에 불과해 공적자금 회수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지원했던 기존 공적자금 168조6000억원 가운데, 회수 금액은 98조8000억원으로 회수율은 58.6%에 머물렀다.
 
지난 2006년 8조4000억원을 회수한 이후 회수금액은 계속 줄고 있다.
 
                                       <공적자금 회수추이>
 
    (자료=공적자금관리위원회)
 
지난 7월에는 3601억원을 회수했고, 추가 지원실적은 없었다.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상환우선주 상환으로 2526억원, 대한생명 배당금 수령으로 215억원, 신협 파산배당금 수령으로 78억원을 회수했고, 한국자산공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을 매각해 782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 가운데 지난해 5월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3조7626억원이 지원됐고, 이 가운데 4508억원이 회수됐다.
 
지난 7월에는 2조3131억원을 지원하고 226억원을 회수했다.
 
지난 6월 인수한 저축은행 보유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채권 매입대금으로 2조2546억원이 지원됐고, 선박매입을 위한 선박투자회사에 251억원, 미분양 아파트 펀드에 340억원 등을 지원했다.
 
반면 은행과 제2금융권 부실채권에서 175억원, 선박투자회사 배당금 51억원을 회수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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