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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오른 '그래미어워즈', 4월3일 라스베이거스
2022-01-19 08:46:28 2022-01-19 08:46: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어워즈'가 새로운 일정을 확정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8일(현지시간)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오는 4월 3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레코딩 아카데미는 1월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다.
 
당시 레코딩 아카데미는 성명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 음악계 사람들과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곧 발표될 향후 일정에서 음악계의 가장 큰 밤을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여파로 1월31일에서 3월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나 그룹, 협업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수상한다.
 
올해 이 분야에서 콜드플레이, 도자 캣·SZA,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한다.
 
2020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62회 그래미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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