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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커머스 떠나고 상생업무 맡는다
2021-12-24 08:38:19 2021-12-24 08:38:19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커머스 수장이었던 홍은택 카카오커머스CIC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카카오의 상생업무를 맡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커머스CIC대표는 카카오 내 소셜임팩트(상생) 업무를 맡는다. 향후 거취는 논의중으로 직급은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수·류영준 카카오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카카오커머스 CIC 대표직을 겸하며 커머스 사업부를 지휘한다.
 
이번 인사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고자 커머스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했던 홍 대표를 소셜임팩트에 배치해 그룹 차원에서의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9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계기로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사의 성장세도 빠른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홍은택 대표가 카카오커머스 CIC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아직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고, 내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사옥 내부 전경. 사진/뉴시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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