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본인 비판 게시물 무더기 삭제 요청
2021-12-17 22:16:11 2021-12-17 22:28:26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에 대한 비판 게시물을 삭제 요청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진보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클리앙'은 17일 "지난 15일부터 요청자 본인 김건희씨로부터 게시물 103건에 대한 삭제 요청이 접수돼 49건에 대해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37건은 단순 언론 기사를 인용한 사례로 삭제 조치하지 않았고, 다툼이 예상되는 14건의 게시물에 대해서는 임시 차단한 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김씨는 허위경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지원서 경력란에 2002년부터 3년1개월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었으나, 협회 측은 김씨가 기획이사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가 당시 학교에 제출한 재직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놓고도 위조 의혹이 일었다. 
 
윤 후보는 이날 당사 기자실을 찾아 부인 김씨에게 제기된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진정성과 반성이 없는 사과, 억지로 '사과한 척 하는 사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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