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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업자협의회, 청소년 백신접종 캠페인 진행
행안부와 자율방역 실천 공익캠페인도 실시
2021-12-02 16:17:43 2021-12-02 16:17:4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 백신패스 압박이 거세지자 한국자영업자협의회가 방역 실천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섰다.
 
2일 한 커피전문점에 방역 실천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사진/한국자영업자협의회
 
한국자영업자협의회 소속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독서실·스터디카페연합회 등 세 개 단체는 백신접종률, 특히 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자율방역 실천’이라는 공익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컵홀더 1800박스(180만개)와 포스터 1만8000여장을 제작해 전국의 커피전문점에 무상 제공했다. 캠페인의 내용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일상생활 규칙 4가지(마스크착용, 손씻기, 환기소독, 진단검사)를 담고 있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는 공익캠페인을 통해 커피전문점 사장뿐 아니라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청소년 백신접종 독려 포스터. 사진/한국자영업자협의회
 
이와 함께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독서실·스터디카페연합회,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청소년 백신접종 독려를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각 매장 입구와 복도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매장 이용 청소년에게 필수 방역수칙에 해당하는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을 더욱 강조할 방침이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는 “확진자 최대 1만명 발생을 가정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로 방역·의료 인력 확대, 위중증자 병상 확보 등 두 가지를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했음에도 보건당국은 지금의 혼란을 야기했다”며 “조속히 위 두 가지 전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해 내년에는 반드시 일상회복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한 전제조건은 확진자 감소효과가 아닌 백신접종의 안전성이며 이를 통해 부모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라며 “과학적 증명과 통계 등을 활용하여 백신접종의 안전성을 명확히 밝혀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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