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황철순 사과 “당사자와 화해, 형·동생하기로”
2021-12-02 07:44:57 2021-12-02 07:44:5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징맨 출신 황철순이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다.
 
황철순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무엇보다 당사자 분들과는 서로 화해하고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폭행 혐의 또한 종결 됐다고 사과를 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음을 알고있으며 그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30, 오전 1 30분경, 나는 역삼동에 위치한 식당 앞에서 일행들을 보내고, 혼자서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나를 촬영하는 것을 보았고, 분명히 촬영을 인지한 상황에서 당사자에게 촬영 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더불어 촬영을 인정했다면, 단순하게 삭제만 요청하고 끝낼 수 있던 일인데, 아니라는 말에 폰을 뺏은 후 확인해 본 결과 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부서진 핸드폰에 대한 책임은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 지인이 완강히 항의하자, 상대측 지인 6명과 실랑이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저도 울컥하여 한 친구의 뺨을 한 대 때렸다. 이 부분은 재차 내가 크게 잘못한 일임을 인지하고 있고 당사자 분께도 백 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특히 황철순은 평소 도촬과 그로 인한 악의적 댓글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어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금번 일은 몰래 찍힌 행동에 대한 항의와 실랑이 중 발생하였다. 부디 잘못된 부분이 바로 잡히길 바란다. 다음부터는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철순 사과.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