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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600억달러 '첫 돌파'…역대 최고치(1보)
604억400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32.1%↑
2021-12-01 09:20:17 2021-12-01 09:20:1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월 기준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동시에 기존 최고 수출액인 9월 실적(559억2000만 달러)을 45억2000만 달러 상회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3.9% 증가하며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없음에도 30%대의 고성장을 이뤘다.
 
11월까지 누계 수출액도 5838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및 무역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573억6,000만 달러로 43.6% 늘었다. 무역수지는 30억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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