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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회의'…"종합 방역대책 오후 발표"
"일상회복 먼저 한 유럽, 감염확산 심각"
"추가접종…모든 가용수단 활용해달라"
2021-11-29 09:15:51 2021-11-29 09:15:51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방역대책을 국민 여러분께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8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했다"며 "상황평가에 기반한 종합적인 대책은 오늘 오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권덕철 1차장은 "지금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일상회복에 먼저 들어간 유럽국가들에서도 감염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종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체류외국인의 경우 입국금지 조치했다"며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경우 10일간 시설격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접종이 일상회복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에서는 추가접종 대상자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방역대책을 국민 여러분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발언하는 권덕철 장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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