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학교2021’ 캐스팅 변경·확진자 발생, 논란 이겨내고 성공할까 (종합)
2021-11-24 16:29:11 2021-11-24 16:29:1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스타 등용문이었던 학교시리즈가 학교 2021’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학교2021’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3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민태PD를 비롯해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2021’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2021’은 제작 단계부터 험난했다. 주연 배우 섭외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 분쟁 등 논란이 이어졌다.
 
PD연출 맡고 합류했을 때는 아예 기획을 새로 해야 하는 백지 상태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 부담이었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손색 없는 작품 만들겠다손색 없는 작품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전작이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전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시리즈는 1999년부터 시작된 KBS 대표 드라마 시리즈다. ‘학교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으로 장혁, 하지원, 임수정, 공유, 조인성, 김우빈, 이종석, 남주혁 등 청춘스타들이 탄생했다.
 
PD전석호가 유망한 배우로 알고 있고, 잘 될 것 같다.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배우여서 ‘학교2021’의 매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학교2021’이 아니어도 잘 될 배우들이다고 전했다.
 
위아이 멤버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공기준 역을 맡았다. 그는 ‘학교’ 시리즈에 대단한 선배들이 나와서 누를 끼치지 않게 만들어 나가고 싶다. 확실히 부담은 있다. 부담이 안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기죽지 않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슷한 점이 똑같이 태권도를 했다는 부분이다. 다르게 보자면 공기준은 재능이 부족하지만 나는 재능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영우는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았다. 그는 전작 경찰수업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작에서는 짝사랑을 했는데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이뤄지길 염원한다. 성격이 쉽지 않은 캐릭터라 단짠단짝의 로맨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기대 포인트에 대해 기대되는 포인트가 있다면 캐릭터들의 다양성이다. 사건이 일어나도 반응, 태도가 다르다. 그 부분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조이현은 확고한 자신의 꿈을 가진 당당한 여고생 진지원으로 분했다. 그는 밝고 당찬 캐릭터인데, 보시는 분들이 좋은 기운 얻어가셨으면 한다. 전작들과는 상반된 이미지다. 상큼하고 발랄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요한과의 케미에 대해 모든 면에서 김요한을 믿는다. 든든한 친구다. 내가 힘들거나 지쳐있으면 응원을 많이 해줘서 나무 같은 존재다고 칭찬을 했다.
 
황보름별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입시 준비를 해내는 엘리트 강서영으로 분했다. 그는 처음 리딩할 때부터 선배님들의 연기를 봤다. 전작이 학생들이 나오는 거여서 선배들과 연기를 맞춰볼 기회가 없었는데 해보니까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전석호는 워라벨을 중시하는 선생 이강훈 역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에는 세상 떠날 일이 없어서 선택했다. 현장에서도 연기하면서 나이 차이가 있어서 다른 세대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다름을 인정하는 시기인 것 같다. 신기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학교2021’24일 오후 930분 첫 방송된다.
 
학교2021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