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21일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 등판 시점과 관련해 "아직까지 특별히 계획된 건 없고 적당한 시점과 계기가 되면 활동을 개시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영입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달 말 '배우자포럼(가칭)'을 발족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씨가 배우자포럼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조직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정치인 배우자들도 정권교체에 이바지하겠다든지, 당과 소통하겠다고 해서 중앙여성위 중심으로 하는 거지 캠프와 논의되거나 계획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배우자포럼이 공식 출범하면 윤후보 부인이 대표가 되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보면 안 된다. 중앙여성위가 설계한 게 의원과 원외 배우자들을 통해서 배우자포럼을 준비한 것"이라며 "코로나로 모임도 못하고 발족도 못했다. 발족된다 하더라도 추후 논의될 문제지, 아직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당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배우자포럼은 캠프와 상관없이 당 여성위원회에서 내년 대선을 치르기 위해 당협과 원내 배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런 포럼 하나 만들어서 당의 정책 홍보라든지 하자' 이렇게 해서 시작된 모임"이라며 "캠프와는 아무 상관없고, 후보 배우자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배우자포럼 출범을 계기로 김건희씨 등판한다는 것은 추측성 보도"라고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사진/뉴시스
임유진·박주용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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