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에도 재건축 여파…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서울 매매가격 0.09% 상승…전주 대비 0.01%p 확대
2021-11-13 12:53:27 2021-11-13 12:53:27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강남과 노원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높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과 강동, 노원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과 강동, 노원이 각 0.15%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관악과 종로가 각 0.1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송파 0.12%, 마포, 은평, 중랑 각 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2차, 개포우성1차,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등의 대형면적이 5000만~1억원 올랐다. 강동은 명일동 신동아, 우성, 한양, 고덕현대 등 재건축 추진단지들을 비롯해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등 대단지가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 미륭, 미성, 삼호3차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봉천동 두산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05% 올랐다. △평촌 0.12% △일산·산본·중동·판교 각 0.09% △분당 0.04% △김포한강 0.02%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을 기록했다.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비산동 은하수신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 대창,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 목련한양 등 대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은하효성, 은하대우, 복사골건영 등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25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0.12% △이천 0.11% △부천 0.09% △김포 0.08% △고양·남양주 0.06% △시흥 0.05% 등이 올랐다.
 
수원은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호매실동 능실마을19단지, 망포동 영통한양수자인에듀파크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이천은 안흥동 안흥주공, 증포동 센트럴푸르지오, 선경1·2차 등이 125만~1050만원 올랐다. 부천은 중동 부천중동스타팰리움, 고강동 동문미도, 괴안동 삼익3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걸포동 한강메트로장1단지, 장기동 청송현대폼타운3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송파가 0.14% 상승했으며. 강동과 서초 각 0.13% , 관악 0.12%, 광진 0.11%, 서대문 0.10%, 강서, 노원 각 0.09%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판교 0.08% △산본 0.06% △일산·평촌 0.04% △동탄·위례 0.03% △파주운정 0.02% △분당 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4% 올랐다. △안산 0.10% △남양지 0.09% △수원 0.08% △부천·이천 0.07% △고양·김포 0.05% △광명·시흥·의정부 0.04% 등이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거래위축에 따른 주춤한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종부세와 대출규제, 재건축 기대감, 대선 공약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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