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SM그룹 건설부문은 안전보건 경영체계의 혁신적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종합적 안전경영 진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대재해 처벌법’ 제정 등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SM그룹 건설부문의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진단이 마련됐다.
그룹의 건설부문은 이를 위해 안전경영진단 목표 3대 원칙을 설정했다. △급변하는 내외부 안전보건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이응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 △체계적·효율적·지속적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 △단기적 개선과제의 발굴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행으로 안전보건 역량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 계열사(동아건설산업, SM삼환기업, SM경남기업, SM우방, 우방산업,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의 본사 및 현장의 심층 경영진단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분석 및 평가를 통한 개선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번 종합안전경영 진단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만큼, 중대재해 처벌법 선제 대응은 물론 각 계열사의 안전보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