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각종 의혹 해명 “억장 무너져”
2021-11-05 16:23:30 2021-11-05 16:23: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지훈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스럽게도 이제야 솔직한 저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 이유 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 에프디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 저는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친구가 현장에 선물을 주러 오게 한 것 역시 제 잘못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 과정에서 FD님께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앞으로는 현장에 친구가 찾아오는 일은 없도록 단단히 주의 하겠다여태까지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 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부족한 제 능력 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 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FD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 기자님께 그리고 단역 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느끼고 난 후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지 않았다. ‘저분들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저렇게 말 한마디라도 좋게 하면 좋을 것을 왜 이렇게 함부로 하시지라는 의문이 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장이라는 곳이 스태프 분들과 연기하는 사람, 매니저 모두에게 불편한 점이 있기 마련이라 그럴 수도 있지라고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앞에 아무 일이 없었더라면 저도 현장에 계신 FD님께 저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9년 동안 일해 온 FD님들과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들과 아직도 잘 연락하고 지내오고 있다. 제가 갑질이라니고 토로했다.
 
또한 저에 대한 글들과 영상을 보면서 사실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 대한 글을 냈을 때 제가 잘못한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다. 하지 않았던 것에 까지 사과를 하는 건 아닌 거 같았다.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긴다”고 직접 해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훈은 “왜곡된 것 첫 번째는 그날 아침에는 제 친구가 생일 파티를 해준 것이 아니라 너무 감사하게도 제 팬 분이신 팬 두 분께서 이른 아침부터 모든 스태프 분들의 식사를 챙겨서 와주셨다. 그리고 오전 촬영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아주 잠깐이나마 축하를 해 주신 것이 전부다고 해명했다.
 
이지훈은 자신이 현장에서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 현장스태프들이 다 보셨고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세트장 촬영이 아닌 야외촬영 때는 옷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차안, 화장실, 길거리, 상가 복도 등에서 갈아입었고, 그 때마다 늘 제 스태프 친구들이 가려줬다고 해명을 했다.
 
또한 친구가 FD와 마찰이 생겼을 때 이지훈이 동조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다. 그는 말렸다. 이것도 스태프분들이 봤다. 제 눈빛이 왜 날 건드렸어가 아니라 제 친구에게 너 뭐하는거야 왜이래 어’ FD형에게 형도 하지마가 전부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지훈은 촬영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렸지만 직접 사과를 드릴 수가 없었다. FD형과 제 친구의 대화에서 밀쳤다거나 그런 사실은 cctv가 보인다면 나올 것이다고 했다. 작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다. 기사와 댓글에 남겨 주시 듯이 제가 뭐라고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나? 다만 드라마 시작 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는 카톡을 남겼다. 이게 전부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루머가 계속 나오면 카톡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억장이 무너지네요.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다. 더는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다. 응원을 해주시는 팬 분들께 그리고 좋지않은 시선으로 라도 저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만 욕해주셨으면 하다. 늘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서 임하고 노력해야하지만 제 부족이다. 모든 분들께 그리고 촬영에 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일로 걱정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해명.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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