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오늘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자산관리회사 AMC의 긴급 이사회가 열려, 코레일과 삼성물산(000830) 측의 향후 행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AMC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즉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자금을 출자한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032350), 푸르덴셜 등 10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롯데관광과 미레에셋, 푸르덴셜 등의 주주들이 소집해 열리는 오늘 이사회에서는 삼성물산이 가진 용산역세권 사업권을 박탈하는 안건과 추가 외부 건설투자자 선정 등이 논의됩니다.
코레일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용산역세권개발의 전면적 구조개편 방향을 제시하며 45.1%의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에 경영권 반납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코레일이 주장하는데로 삼성물산의 사업권 박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관상 10명의 드림허브 이사 가운데 8명이 찬성해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삼성측이 물산이 2명 삼성SDS가 1명 등 3명의 이사를 보유하고 있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5명의 이사 추천권을 가지고 있어 삼성 측이 원하지 않는 한 사업권 박탈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코레일은 오늘 이사회에서 의결 정족수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임시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참석에 3분의 2 이상 동의를 통해 정관을 변경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늘 이사회를 통해 자사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힐 계획이며, 코레일도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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