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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종영, 시청률 5.7% 유종의 미
2021-11-02 09:51:04 2021-11-02 09:51:0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하이클래스가 지난 1 16화를 끝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했다.
 
지난 1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하이클래스’ 16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과의 격렬한 대치 끝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안지용(김남희 분)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이클래스마지막 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1.8%, 최고 2.3%, 전국 평균 2.0%, 최고 2.5%,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납치해간 안지용의 연락을 받고 테마파크로 향했다. 하지만 안지용은 안이찬의 위치는 알려주지 않은 채 무기명 채권만을 챙겨 도망쳤다. 이에 송여울은 온 테마파크를 뒤지고 서야 회전목마 안쪽에 갇혀 있던 안이찬을 발견하고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무기명 채권을 확보하고 기쁨을 만끽하던 안지용은 결국 매기 첸(정영주 분)에 의해 살해당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황나윤은 딸 황재인(박소이 분)과 함께 홍콩으로 돌아갔다. 송여울은 제주도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오순상(하준 분)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남지선(김지수 분)은 시신 유기 혐의를 인정하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한편, 차도영(공현주 분)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플라잉 요가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인생이라는 뜻하지 않게 밀려오는 파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잃어버렸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겠지만 이제 나는 내게 닥친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다라는 송여울의 내레이션이 그녀의 멋진 앞날을 응원케 만들었다. 더욱이 말미 다시금 마주한 송여울과 황나윤의 투샷이 담기며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하이클래스는 남편 안지용이 감추고자 했던 비밀과 악행을 파헤쳐가는 송여울과 얽히고 설킨 인물들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며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자신의 민낯을 마주하고 대처하며 진정한 행복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성장이 진짜 하이클래스다웠다.
 
하이클래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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