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場전략)눈치보기
中 경기선행지수 등 주목..外人·연기금 매수업종 '관심'
2010-08-23 08:27: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23일 국내 증시는 전고점 부근에서 강한 탄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둔화 우려감을 반전시킬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눈치보기로 일관하면서 글로벌 주요 경기지표 발표 소식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적을 바탕으로 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고, 미국발 변수의 위력도 약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제조업, 고용 지표 악화 소식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된 점은 이를 대변한다.
 
또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저가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연기금의 매수세와 함께 1700선 초반에서의 주식형펀드 자금의 유입이 발견되고 있고, 업종 측면에서는 화학 업종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주도주가 살아있다는 것은 여전히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 국채수익률의 추이는 이미 더블딥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추가적인 양적 완화의 기대감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미 매크로 지표의 부진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추가적인 양적완화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 집권당의 부양책 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은 제한된 등락 국면(박스권이 상향 조정된 1720~1820포인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동부증권 염동찬 연구원 = 최근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선진국 증시와 궤를 같이 하면서도'전약후강' 움직임을 통해 최근 이머징 증시에서 관찰되는 강한 체력을 보여줬다. 이는 선진국증시를 누르고 있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최근 한국 증시의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돼 있지만 연기금, 은행,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어 활력은 잃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기침체 논란이 가장 거세지는 시점에 기관들이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추세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시장은 이 두 힘의 균형을 찾아가는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 = 시장은 어찌 보면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경기와 기업실적으로 대변되는 주식시장의 변수에 큰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이들 사이에서만 줄 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을 뿐 다른 변수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반복됨이 식상함으로 이어지고, 식상함은 다시 지루함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주에도 매크로 성격의 시장이 주는 지루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 미래에셋증권 정유정 연구원 = 대외 악재에도 국내 증시가 강한 맷집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는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20일 이평선을 지켜냈다.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녹록해 보이진 않는다. 이번 주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긍정적 변화들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어렵게만 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