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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새 온라인 콘서트에 "신기술 도입"
2021-10-22 08:36:08 2021-10-22 08:36:0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온라인 콘서트에 신기술을 도입한다.
 
22일 빅히트 뮤직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24일 열리는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VEV)'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구현된다.
 
소속사는 "관객들은 VEV를 통해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시청함으로써 공연장에 설치된 LED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은 지난해 10월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에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2019년 10월 오프라인 공연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더 파이널'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제목에 차용된 방탄소년단의 곡 '퍼미션 투 댄스' 메시지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에 관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곡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섹션이 나뉘고, 곡별로 무대 세트 전환이 이뤄진다.
 
본 공연을 앞두고 '사운드 체크'(리허설 중계)도 진행한다. '사운드 체크'는 앞서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때 진행한 바 있는 이벤트다.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는 첫 시도다.
 
빅히트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공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전했다.
 
4K/HD의 선명한 고화질을 비롯해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된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최근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열심히 콘서트 연습 중"이라며 "아미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곡들을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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