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新 세마리 龍 '사라'-대우證
한국·대만·인도네시아가 향후 10년 세계증시 주도
금융·유틸리티·소비관련주 '주목'
2010-08-17 14:59:51 2010-08-17 19:13:4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증시가 향후 10년간 세계증시를 주도할 것이다"
 
종전 아시아의 네마리 용(대만, 한국, 싱가폴, 홍콩) 중에서 싱가폴과 홍콩 대신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대우증권은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이 향후 10년간 세계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대별로 주가 상승 주도국을 살펴본 결과 주가가 좋았던 국가들은 통화강세를 수반하고 내수가 강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들의 통화들이 상당히 오랜기간 저평가 국면이었고 절상압력을 받는 상황"이라며 "향후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3국이 아시아 주변국들과 함께 눈에 띄는 주가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에 경제는 대체로 개인소비나 투자와 같은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보인다"며 "통화가치 절상되며 물가 안정과 저금리의 우호적 투자 환경 속에 내수 부문이 성장의 중심 축으로 옮겨진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1980년대는 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눈에 띄는 상승을 기록했고 1990년대는 북유럽 국가들이 2000년대에는 상품가격 상승으로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의 이머징 국가들이 주가 상승 주도국의 위치를 차지했다.
 
그는 "1980년대 아시아 3국은 금융업이 폭발적 상승을 기록했고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내수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시대마다 강세 업종과 종목은 달랐지만 내수주 주도의 성장이 나타난다는 전반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수주 가운데 통화가치의 절상에 대한 수혜를 받는 업종인 금융업과 유틸리티, 소비관련주들을 향후 투자에 우호적인 섹터로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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