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추석 명절 전후로 한산했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오픔폭이 확대됐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추석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4%, 0.12%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북, 구로, 강서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강북이 0.2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로가 0.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강동·강서 0.22% △서대문 0.20% △용산 0.18% △관악 0.17% △도봉 0.16% △강남·노원 0.1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북은 번동 주공1단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SK북한산시티, 경남아너스빌 등 대단지 중심으로 250만~1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신도림동 우성1차, 구로동 현대연예인, 주공2차,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단지 등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프라자,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0.09% 상승했다. △동탄 0.20% △광교 0.11% △분당·일산·산본·중동 0.09% △김포한강 0.08% 등이 올랐다. 동탄은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 청계동 동탄2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 산척동 더레이크시티부영3단지 등이 1000만~65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원천동 광교아이파크, 광교두산위브, 이의동 광교오드카운티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준공2단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 시범한양, 야탑동 현대아이파크 등이 500만~4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높은 지역과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개발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0.1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군포가 0.2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원과 시흥, 의정부 등이 0.1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인천, 부천 각 0.12%, 성남 0.1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군포는 당정동 청천마을성원상떼빌,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산본2차 e편한세상, 가야5단지주공1차, 당동 주공2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파크원, 정자동 화서역우방센트럴파크, 권선동 수원권선자이 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10% 올랐다. 지역별로는 △구로 0.24% △강동·강북·광진 0.20% △노원·용산 0.18% △관악 0.17% △서대문 0.16%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분당·중동 0.09% △일산 0.08% △평촌 0.07% △산본 0.06%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0.06% 올랐다. △시흥 0.18% △의정부 0.12% △구리 0.10% △고양·군포 0.09% △부천·화성 0.08% △남양주·파주 0.07% 등이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으로 수요초과 현상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급 불안이 더 가중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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