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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 너마저"…빙그레, 유제품 가격 인상
인상률 바나나맛우유 7.1%· 요플레 6.4% 인상
2021-10-01 14:11:50 2021-10-01 14:11:50
바나나맛우유. 사진/빙그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서울우유, 남양유업에 이어 빙그레도 유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빙그레(005180)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를 비롯한 주요 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상률(출고가 기준)은 바나나맛우유 7.1%, 요플레 오리지널 6.4%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는 기존 1400원에서 1500원,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기존 2800원에서 2980원(할인점 기준)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원당 등 국제 곡물가격,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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