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에너지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이고 금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소로스 회장이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을 1분기 7%에서 2분기에는 13%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주식 보유량은 1분기 559만주에서 524만주로 축소했지만, 보유 지분 가치는 여전히 6억3800만달러에 이른다고 매니지먼트는 설명했다.
반면 브라질 국영 에너지 업체인 페트로브라스의 지분 1500만주를 모두 처분하는 등 에너지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는 대폭 축소했다.
이밖에 에너지관련 업체인 헤스와 선코에너지의 지분도 크게 축소했다. 헤스는 3억250만달러에서 150만달러로, 선코에너지 역시 2억8530만달러에서 1360만달러로 지분을 축소했다.
소로스 회장은 미국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축소했다.
6월말 기준으로 미국 증시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51억달러로 지난 3월말 88억달러보다 42% 줄었다.
특히 미국최대 정보통신회사인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에 대한 투자를 1억7510만달러에서 39만5000달러로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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