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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9일 사실상 마지막 협상 돌입…"평생선 달리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 27·28일 이틀간 릴레이 논의에도 진척 없어
2021-09-28 19:00:11 2021-09-28 19:00:1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9일 본회의 최종시한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다.
 
윤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언중법 개정안 내용에 있어서나 처리 방안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 합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일(29일) 오전 11시30분에 다시 만나면 조금더 진전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도 "장시간에 걸쳐 여러 논의를 했지만 아직 충분하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서 각자의 의견과 각 당의 의견을 듣고 내일 만나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이 '회동에서 진전된 상황이 있었냐'고 묻자 "평행선이라고 봐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민주당은 상임위·법사위를 통과한 원안을 수정해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한 여야 합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언중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최종시한으로 보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오른쪽)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왼쪽)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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