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60세 이상 고령층·의료진 대상 부스터샷 곧 시작"
"소아·청소년, 임신부, 부스터샷 접종계획 27일 발표"
"이번 주 확진규모가 '단계적 일상회복' 결정할 것"
입력 : 2021-09-26 17:18:10 수정 : 2021-09-26 17:18:10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국내 첫 '부스터샷'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이 될 전망이다. 부스터샷은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접종완료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10월 초부터 (mRNA 계열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백신접종 대상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이라며 "백신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 접종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 '임신부', '부스터샷'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이날 중대본 논의를 거친 뒤 오는 27일 질병관리청 브리핑 때 발표될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12세부터 17세까지 접종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한) 충분히 제공하고 관련 사항을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의료체계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며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확진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의 여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총리는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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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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