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우 변호사 "화천대유 자문, 남욱과 무관"
"남욱은 정관계 불법로비로 구속·기소"
"화천대유 자문은 법무법인이 계약"
입력 : 2021-09-24 09:34:06 수정 : 2021-09-24 09:34:0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검사장 출신 강찬우 변호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강 변호사는 24일 "2015년 당시 수원지검이 처리한 사건은 남욱이 공영개발을 막으려 정관계에 불법 로비를 한 혐의로 그를 구속한 것"이라며 "본인이 속한 법무법인이 자문한 화천대유는 성남시의 공영개발에 참여한 별도의 회사로 남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동아일보는 이날 남욱 변호사가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으로 수원지검 특수부에 구속기소된 것이 화천대유가 다수의 법조인에게 자문직을 제공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하면서 화천대유의 법률 자문을 맡았던 강 변호사를 거론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이 2016년 검찰에서 퇴직한 후 2017년부터 화천대유를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저는 2015년퇴직했다"며 "화천대유 자문은 2018년부터 저의 소속 법인이 자문 계약을했고, 저는 그 담당 변호사"라고 바로잡았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2009년 대장동 일대 부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사업 추진을 포기하도록 정치권에 로비하는 명목으로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씨로부터 8억 3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구속기소됐다. 강 변호사는 당시 수원지검장이었다.
 
남 변호사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후 남 변호사와 검찰이 상고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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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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