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치밀한 범죄 현장 실체를 낱낱이 공개한 ‘보이스’가 추석 황금연휴 극장가 최종 승자가 됐다. 무려 5일 동안 이어진 연휴 ‘보이스’는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의 연휴 기간 동안 총 56만 8461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72만 879명을 기록했다.
‘곡사’로 불리는 김곡 김선 형제 감독이 연출한 ‘보이스’는 공포 장르를 연상케 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끔찍한 범죄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철저히 비밀리에 움직이고 실체가 결코 드러나지 않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담았단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보이스’와 같은 날 개봉한 ‘기적’은 이번 추석 연휴 25만 7332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9730명이다.
마블의 신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5일 연휴 기간 동안 25만 2079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59만 284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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