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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은행 대출연체율 0.27%로 소폭 상승
가계대출 0.01%p↑
2021-09-16 13:18:24 2021-09-16 13:18:24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인 지난 6월 말(0.25%)보다 0.02%p오른 0.27%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7월중 신규연체 발생액(9000억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000억원)는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1개월 전보다 0.0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0.03%p 상승해 0.33% 연체율을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보다 0.02%p 상승한 0.35%로 집계됐다. 중소법인(0.46%)은 0.04%p, 개인사업자(0.21%)는 0.02%p 각각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은 0.37%로 전달과 같았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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