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승세 지속…수요층 일부 '관망세'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각 0.11%·0.09% 상승
2021-09-03 16:11:09 2021-09-03 16:11:09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출제한과 금리인상, 공급대책 등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서울은 25개구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남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구로가 0.26%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금천이 0.21%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강동, 노원 각 0.19%, 도봉 0.17%, 강남, 관악 각 0.1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1·2차, 구로동 구로두산, 개봉동 현대1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마이스 복합단지 등 개발호재로 마곡동 마곡엠밸리 3단지,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가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독산동 한신,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강동은 대단지인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교통호재 지역과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하며 0.07%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탄(0.17%) △평촌(0.14%) △산본(0.07%) △일산(0.06%) △분당(0.04%) △파주운정(0.04%) △광교(0.04%) △위례(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도 0.07% 상승했다. 수원이 0.1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안양(0.13%) △구리(0.09%) △남양주(0.09%) △군포(0.08%) △부천(0.08%) △평택(0.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은 0.09%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노원이 0.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동이 0.21%로 그 뒤를 이었다. 구로, 금천 각 0.17%, 강남,영등포 각 0.14%, 강서 0.12%, 관악 0.1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중계동 양지대림1차, 공릉동 공릉3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강일동 강일리버파크2단지, 상일동 고덕숲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0.02% 올랐다. △평촌(0.11%) △파주운정(0.07%) △일산(0.06%) △동탄(0.03%) △산본(0.02%) △판교(0.02%)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4% 올랐다. 안양이 0.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남양주, 수원 각 0.09%, 구리 0.08%, 부천, 안성 각 0.07%, 시흥 0.06%, 성남, 의정부, 오산, 양주, 화성 각 0.0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증여나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거래 가능한 매물도 많지 않고 재건축 등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는 매도 호가가 오르는 분위기"라며 "매도, 매수자간 눈치싸움 속 거래 감소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 상승 흐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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