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8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청산될 프로그램 물량은 1천억~2천억원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겠지만 베이시스 흐름과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물량은 좀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12일) 선물전략가들이 보는 옵션연계물량은 1천억원에서 최고 2천억원.
오후 1시15분 현재 차익과 비차익을 통해 나오는 프로그램 물량은 900억원 정도로 예상 수준의 물량이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수가 오후 들어 매도로 바뀌어 있어 베이시스 악화와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할 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점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 매도포지션을 합성선물로 바꾸는 이른바 컨버전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될 것"으로 봤다. 특히 선물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반전과 원/달러 환율 반등이 동시에 나온다면 이번 프로그램 매수를 대부분 담당했던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물은 커질 것으로 봤다.
종가까지 베이시스 동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만기일 물량보다는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매도하는 상황을 좀더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선물전략가는 어제 나온 외국인의 선물 1만계약 매도가 리스크에 대한 헤지심리였다면 오늘 3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매도는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며 코스피 1740p선 지지를 확인한 후 대응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 역시 만기 이후 외국인을 대신할 강력한 현물 주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현재 프로그램 사전공시 물량은 200만주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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