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급락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5.42포인트(2.49%) 하락한 1만37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9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54포인트(3.01%) 내린 2208포인트 ,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2포인트(2,82%) 하락한 10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하고 추가 완화정책에 나선 것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차이나 쇼크까지 겹치며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전날 연준이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당분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 무역적자는 499억달러로 전달보다 18.8% 늘어나면서 2008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등의 증가율이 둔화된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경기 불란에 대한 불안감이 급격히 확대된 것.
지난 7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5개월째 둔화했다.
결국 다우를 구성하는 30종목 가운데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상품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6.08% 하락했고, 석유 업체인 셰브론과 엑슨모빌도 모두 2% 조정을 보였다.
유가 등 위험상품 자산은 주가와 함께 급락세례를 맞으며 9월물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이날 배럴당 2.23달러, 2.8% 하락한 78.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2달러, 0.1% 오른 1199.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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