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 올해 수주 목표 2조원대로 상향
당초 1.5조에서 두 차례 높여
2021-08-17 10:04:11 2021-08-17 10:04:11
대우조선해양건설 CI. 이미지/대우조선해양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1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원래 올해 수주목표를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상반기 수주 호조를 계기로 지난 6월 1조8000억원으로 높였다. 이런 가운데 수주 목표를 다시 올린 것이다.
 
회사는 지난달과 이달 기업 신용등급 2단계 상향, 분양 사업장의 6연속 조기 완판, 서울 및 대구, 창원 등지에서의 신규 수주 성공 등으로 수주 목표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2조2000억원에서 최대 2조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의 매출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시공능력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사업 레퍼런스와 스테이지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수주에 적극 나서는 임직원에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수주가 늘고 있고 수주 확대 성과도 나타나면서, 회사는 인력 영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건설 현장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만큼 정기 채용을 연 2회로 늘리고, 상시채용을 진행해 경력 직원을 대폭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최고 경영진이 수주를 전담하는 3개의 사업 본부 등에 업계 최고의 보상을 약속했으며 이를 전 임직원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라며 “건설 수주에 자신 있는 분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